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가 14일 출범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특성상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IT 및 재무, 마케팅 등 일반 창업 관련 전문성뿐만 아니라, 의학적인 전문성까지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바로 이 부분을 해결하고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최윤섭 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정지훈 의사겸 미래학자, 김치원 내과전문의(전 맥킨지 컨설턴트), 문여정 산부인과 전문의(현직 벤처투자가) 등 구성원 전원이 의사 등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는 주로 시리즈 A 이전의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의학 자문, 의료계 네트워크, 임상 검증 및 투자 유치와 관련한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유망한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초청하여 무료로 의학 자문, 의료계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DHP 오피스 아워’ 행사를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고민은 창업 초기에 팀 내 의료 전문가의 부재로 창업 아이디어를 의학적으로 검증하거나 의료계와의 협업을 추진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이다”라며 “의료 전문가로 이루어진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가 국내에도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는 IT 와 헬스케어, 의료가 융합된 신생 분야로,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분야 중의 하나다. 락 헬스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미국에서는 45억 달러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되었으며, 국내에도 최근 관련 스타트업의 창업 및 투자가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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