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자살방지 툴 전 세계 확대…프라이버시 문제 해결 과제 남아

페이스북이 잠재적 자살 위험 대상자를 위한 예방에 나선다.

테크크런치는 15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자살 방지를 위한 툴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자살방지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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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몇 번의 클릭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내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나 포스트를 목격 시 자살 관련 콘텐츠 신고 페이지에서 해당 게시자의 이름과 페이스북 주소 등을 입력하고 신고하면 된다.

이번에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선보이는 툴은 기존의 방식 보다 더 빠르게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깃발(flag)를 이용하게 했으며 조만간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신고된 포스트는 페이스북의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 팀에게 전달되며 해당 게시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전달을 위해 직접 연락을 하거나 긴급상황인 경우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의 자살방지 툴이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다수의 글들을 검열하는 과정에서 해당 내용이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에 영국의 한 자선단체에서 출시한 자살 방지 앱이 비슷한 이유로 사용 금지된 바 있다.

테크크런치는 ” 페이스북의 과제는 자살방지를 돕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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