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가상현실 시장을 노리는 테크 스타트업 ‘폴라리언트(POLARIANT)’가 블루포인트 파트너스로 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폴라리언트는 빛의 편광현상을 이용해 사물의 3차원 위치 및 자세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크 스타트업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VR 모션 컨트롤러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로 부터 초기투자를 유치한 이후, 기술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 파트너스(Blue Point Partners, 이하 BPP)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BPP는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딥 테크(Deep Tech) 밀착형 액셀러레이터이다. BPP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이용관 대표는 16년전 ‘플라즈마트’를 설립한 후, 지난 2012년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MKS에 성공적인 M&A를 성사시켰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인 하이테크를 시장의 눈높이에 맞게 피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4년 대전의 대덕연구개발특구에 BPP를 설립했다.
BPP측은 폴라리언트에 대해 ‘세계 최초의 편광현상 기반 정밀측위 기술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지니는 창의성, 이를 바탕으로 단시간 내에 프로토타입을 구현해낸 실행력, 모바일VR이라는 분야가 지니는 시장성, 이 3박자를 바탕으로 폴라리언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BPP가 지닌 풍부한 기술적 경험과 국내, 중국, 미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폴라리언트의 장혁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도와 기술적 융합이 활발하다는 것이 VR 시장의 큰 특징’이라며 ‘이러한 VR 시장의 빠른 발달 속도에 대응하는 데에 있어, 투자 뿐만 아니라 기술적 지원, 국내외 네트워킹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BPP와 함께라면 좋은 성과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를 비쳤다.
폴라리언트는 지난 1월, 모바일 VR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션 컨트롤러인 ‘폴(Pol)’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 향상과 경량화를 추진하면서 동영상 채널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관련 링크) 이와 동시에 ‘서울 디지털 포럼 2016’의 부속 행사였던 ‘VR&AR 챌린지’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상을 수상하고 ‘웨어러블 앤 VR 월드 2016’ 컨퍼런스에 세션 패널로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월 23일 ‘VR 서밋 2016’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프로토타입의 시연과 함께, VR 에서의 사용자 경험에 대한 세션 연설을 선보일 예정이며, 6월 말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테크크런치 상하이 2016’에 참가하여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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