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대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5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IMM PE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신주를 배정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IMM PE는 지난해 결성한 1조2,0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를 활용해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IMM PE는 이번 투자를 통해 레진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에 이어 3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일본과 북미 지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영화·게임 등 2차 콘텐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유료 웹툰 플랫폼인 ‘레진코믹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일본과 북미 시장에 진출, 서비스 개시 3년 만인 올해 약 700만명의 사용자가 레진코믹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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