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형광펜 ‘라이너(Liner)’의 개발사 아우름플래닛이 마젤란 기술투자로 부터 1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우름플래닛이 서비스중인 라이너는 웹페이지에 있는 텍스트에 형광펜 칠을 할 수 있게하는 도구로, 중요한 정보를 문장단위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들은 라이너를 통해 웹페이지의 중요한 부분을 형광펜칠하여 강조하고 이 부분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공유할 수 있다.
김진우 대표는 ‘우리는 하이라이팅을 단순히 사용자가 밑줄을 긋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라이너를 사용해서 하이라이팅을 하며 우리에게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 공감하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향후 하이라이팅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들조차 알지 못했던,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공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라이너를 만들어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아우름플래닛은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 달 인크(Yinc)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고 리드 투자자인 마젤란 기술투자를 포함한 19명의 투자자들로 부터 총 6천여만원의 투자금을 모집하여 목표액의 100%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에게는 코넥스 특례상장 등의 혜택이 있으며, 한국성장금융에서 조성한 K-크라우드펀드 등의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펀드들로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마젤란 기술투자의 이지애 부장은 “라이너는 사용자의 대다수가 해외 사용자이고 이들의 재사용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아우름플래닛이 그 동안 라이너를 운영하며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하면 세계인의 인터넷상 컨텐츠 소비 행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젤란 기술투자도 파트너로서 아우름플래닛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라이너는 데스크탑에서 사용 가능한 크롬 익스텐션과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한 iOS 앱 두 가지 플랫폼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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