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성공창업의 해시태그 “#Re-Startup”’ 포럼이 30일 팁스타운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실패와 도전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패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성장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행사는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기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사의 기조연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의 특별강연,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돈이 아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라며 “정부는 창업자들이 실패를 딛고 재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고, 실패에 대해 용인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기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사는 ‘경험은 아이디어를 이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전쟁에서 미리 세운 계획보단 매 순간의 변화 속에서 생존을 하기 위한 방안이 더 중요하다”라며 “창업도 전쟁과 마찬가지로 매 순간을 적응해 나가며 경험을 축적해나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별강연 세션에서는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와 박현호 크몽 대표가 자신이 실패했던 경험담과 창업 준비부터 현재까지의 과정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특별강연 중 “바다를 왜 못 끊이는 줄 아는 가?”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청중들 아무도 답을 안 하자 “이 질문에 틀리지 않으려고 답변하지 않는 사람은 창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며 “Impossible에 점 하나 찍으면 Im.Possible이 되듯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주변에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을 주변에서 찾길 바란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박현호 크몽 대표는 ‘좋아했던 게임을 이용해 창업했던 이야기’, ‘실패로 인해 1억 원의 빚과 신용불량자로 지리산에서 은둔 생활을 한 경험담’, ‘이스라엘의 파이버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서 크몽을 창업한 스토리’ 등 자신이 창업을 하며 느낀 소회를 청중들에게 이야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 시간에는 이기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사와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가 청중들의 질의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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