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7월 1일 새로운 광고 관리 플랫폼을 정식 오픈한다. 새로운 광고시스템은 광고주들이 광고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광고를 운영하고, 그 성과를 쉽게 분석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네이버는 광고주들이 광고 목적에 따라 예산이나 집행 기간 등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원피스’를 판매하는 광고주라면 휴가 시즌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한 광고 캠페인과 시원한 일상복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각각 수립하고 캠페인 별로 광고 예산이나 집행 기간, 검색어, 광고 문구 등을 쉽게 구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PC와 모바일 광고를 분리하여 광고 성과나 광고 문구 등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다.
또, 같은 광고 그룹 내 복수의 검색어와 광고 문구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매칭해 노출시킨 뒤 그 성과를 광고주에게 제공한다. 광고주는 광고 문구를 여러 개 입력하고 광고 결과에 따라 이를 수정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매칭된 광고 성과를 보고 가장 효과가 높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광고를 관리하는 담당자가 여러 명일 경우, 광고주가 담당자에게 관리 권한을 부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중 광고 관리도 가능해졌다.
네이버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광고주가 새로운 광고 관리 플랫폼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다.
체험존을 이용해 본 황주원 미미박스 마케팅 실장은 “네이버 새로운 광고시스템에서는 트렌드, 시즌, 프로모션에 따라 광고 문구를 쉽게 등록할 수 있다는 점과 모바일 광고 효과를 바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방가르드 조형래 대표는 “광고 문구별 광고 성과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광고 전략 수립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만 선택해 맞춤형 보고서까지 볼 수 있게 돼 효율적인 광고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비즈니스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최인혁 네이버 Creative Business 이사는 “빠르게 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광고주들이 다양한 광고 전략을 쉽게 수립하고 시도해볼 수 있도록 광고 관리 플랫폼을 근본부터 새로 개발했다”면서 “새로운 플랫폼은 네이버 광고 변화의 초석이며, 네이버는 앞으로 계속해서 광고주의 사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강화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새로운 광고 관리 플랫폼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강의는 네이버파트너스퀘어에서, 온라인 강의는 온라인 아카데미 사이트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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