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가 진행하는 데모데이 ‘6월 디데이’에서 영어회화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티영이 우승했다. 온라인 수학 교육 스타트업 오누이는 인기상을 받았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6월 30일 ‘6월 디데이(D.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데이는 콘텐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창업자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사는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쿨리지코너 권혁태 대표, 케이큐브벤처스 정신아 상무, 트랜스링크캐피탈 허진호 대표, 옐로모바일 김현영 부사장이 맡았다.
참여한 콘텐츠 스타트업은 영어회화 교육 플랫폼 미티영, 수학 교육 플랫폼 오누이, 글로벌 콘텐츠 판권 정보 플랫폼 오라이츠, 미술 전시 스트리밍 플랫폼 이젤, 머신러닝 기반 패션 콘텐츠 큐레이션 옴니어스다.
5개 스타트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미티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콘텐츠 스칼라십’의 일환으로 3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김병철 미티영 대표는 “영어를 공부하려고 약 80여 개의 앱을 만들다 미티영이 탄생했고, 현재 미티영을 통해 한 시간에 100문장을 학습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일본어 교육, 미국인의 한국어 교육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혁태 쿨리지코너 대표는 “콘텐츠 스타트업은 예술과 기술의 영역을 적절하게 접목해야 하는데 대부분 기술이 훨씬 강하다”라며 “고객이 어떤 것에 공감하는 지에 관해 더 많이 고민한다면 예술 영역에서 원천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창의적인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어서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디데이 행사 이후에도 KNock(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프로그램 등의 비즈 매칭과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서 스타트업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데이는 디캠프가 2013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개최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다. 총 30회에 걸쳐 14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소개했다. 디데이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은 디캠프의 ‘디엔젤(D.ANGEL)’ 프로그램에 참여해 5층 보육공간 입주와 최대 1억 원의 초기 투자 기회를 얻는다.
역대 우승자로는 코빗, 비바리퍼블리카, 직토, 엔씽, 8퍼센트, 스마트포캐스트, 자비스, 와이퍼, 이놈들연구소, 모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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