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문 스타트업 유비드론이 말레이시아 드론 업체 파워드론과 30만 달러(한화 약 3억5천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비드론은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총판 계약을 진행 중이며, 일본 상사와 스포츠 드론 완제품 OEM 공급 계약과 유럽 온라인 커머스 업체와 총판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수출뿐만 아니라 해외직접투자(FDI)도 준비하고 있다. 유비드론은 현재 인도네시아 및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해 국영 방산기업 등 현지 기업과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비드론은 2인용 경량 항공기 제작 기술을 보유한 모스크바 바우만 공과대학 출신 연구진과 항공, 전자, 로봇 관련 전문 연구진들이 몸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복합 공학적 프레임 구조 및 디자인 특허를 바탕으로 유비드론만의 독자적인 드론을 개발했다. 현재 스포츠 드론을 비롯해 다목적 용도의 중대형 드론을 자체 양산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탄소 복합소재 기술을 보유한 제조 업체와 협업하고 있으며, 특수 공법 탄소섬유를 적용한 초경량 드론 신제품(8월 초 출시 예정) 준비 중이다.
홍철기 유비드론 대표는 “유비드론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 중동,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 판로를 확보한 드론 전문 스타트업”이라며 “현재 세계 시장은 중국과 미국이 선도하고 있지만 유비드론의 기술력으로 빠르게 따라잡아, 국내 드론 산업 발전에 일조하는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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