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가 신용평가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에프케이 비시지(FK BCG)와 지난 8일 ‘개인신용평가모형 구축을 본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해빗팩토리는 자사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시그널’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말까지 알터네이티브 데이터(Alternative data) 기반 개인신용평가모형인 시그널 스코어(Signal Score)를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신용평가 모형이 개인의 부채 수준, 연체 정보, 신용형태, 거래 기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그쳤다면, 알터네이티브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은 카드 소비시간, 소비업종, 현금흐름(입출금현황), 보험료, 대출 및 원리금 현황, 펀드 잔액, 소액결제 내역 등의 데이터까지 활용한다.
해빗팩토리 팀은 “에프케이 비시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 사회적 약자에게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위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신용평가 4~7등급의 고객 및 금융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제1금융권의 혜택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금융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빗팩토리는 메시지 기반으로 개인의 소비 및 금융 거래 현황을 보여주고 코칭해주는 안드로이드 앱인 시그널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월 현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에프케이 비시지는 2001년에 설립된 신용평가솔루션 회사다. 미국의 신용평점모델 솔루션 회사인 FICO의 한국 파트너다. 복수 타깃 모형(Multi-goal Model), 고객 접촉 최적화 솔루션(BCTC : Best Contact To Channel), 전략 최적화 방법론(Strategy Science)을 개발하여 국내 신용평가회사 및 금융사에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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