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끝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시간에는 끝이 있다. 가진 돈에도 끝이 보인다. 학원에 찾아갈 시간은 없고 개인레슨 선생님을 찾는 길은 막막하다.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불편이 있는 곳에 스타트업이 있지 않은가.
최근 등장한 레슨 매칭 서비스 스타트업들은 레슨을 찾는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있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당신을 위한 특색 있는 레슨 매칭 스타트업 서비스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1. 숨은 고수를 찾아드립니다, 숨고
중국어 고수, 우쿨렐레 고수, 엑셀 고수. 고수는 의외로 가까이 있다. 우리가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브레이브모바일의 ‘숨고’는 우리 주변의 숨은 고수를 찾아 24시간 내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수업을 요청하면 숨고는 이를 고수에게 전달한다. 고수는 이를 확인하고 사용자에게 레슨 견적서를 보낸다. 사용자는 이를 검토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고수를 선택, 개별 연락 후 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9,400명 이상의 고수가 등록되어 있으며 외국어, 악기, 스포츠 등의 다양한 레슨이 진행되고 있다.
2. 우리 학교 근처에서 배워보자, 탈잉
바쁜 건 직장인만이 아니다. 요즘은 대학생도 바쁘다. 수업 들으랴, 과제 하랴, 알바하랴. 그렇지만 배우고 싶은 건 많다. 피아노, 필라테스, 디제잉, 엑셀. 멀리 갈 것 없이 그냥 학교 근처에서 바로 배워볼 순 없을까?
TI BROS의 탈잉은 전국의 대학교를 거점으로 하는 레슨 매칭 서비스다. 학교별로 튜터가 수업을 개설하면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추어 수강신청을 한다. 수업은 대학교 강의실 혹은 인근 시설에서 진행된다. 대학생이 아닌 일반인도 튜터 혹은 튜티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탈잉은 현재 전국 15개 대학에서 서비스 중이며 외국어, 악기 수업 외에 주식투자, 필라테스, 바둑, 디제잉 등 약 60가지 종류의 수업이 개설되어 있다.
3. 프로에게 배우는 골프, 백돌이
잘 모르는 골프 얘기가 나올 때마다 어색한 미소만 짓는 것도 지겹다. 배워보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배울지 막막하다. 방법이 없을까?
‘백돌이’는 골프 레슨에 특화된 레슨 매칭 서비스다.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과 레슨프로를 일대일로 연결해준다. 홈페이지에서 레슨 장소를 검색하면 수업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사이트를 통해 레슨 프로의 프로필과 프로그램 구성, 연습장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4. 우리 동네 공방을 찾아드립니다, 유자생활
바빠진다는 것은 취미가 사라진다는 것의 다른 표현일지도 모른다. 잃어버린 취미를 되찾고 싶은 이들은 텐시티의 ‘유자생활’을 이용해볼 만하다.
유자생활은 공방 매칭 서비스다. 서울 지역 내의 공방들을 찾아 사용자와 연결해준다. 가죽공예, 가드닝, 도자기 만들기 등의 공예 클래스를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재료별로 검색해볼 수 있다. 웹사이트와 공방별 인스타그램에서 수업 사진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5. 공간의 제약은 안녕, 실시간 온라인 강의 카페토크
정말 시간이 없다면 온라인으로 레슨을 받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스몰브릿지의 ‘카페토크’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오프라인으로 만날 필요가 없으므로 공간의 제약 없이 레슨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어, 악기, 종이접기, 요가 등 다양한 종류의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
카페토크는 글로벌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에게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포인트를 사용하여 수강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강의는 스카이프를 통해 진행된다.
이 기사는 2016 벤처스퀘어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인턴 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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