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O2O 스타트업 서비스와 O2O 산업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된 제19회 오픈업 두 번째 세션은 컷앤컬 이은영 대표, 자비스 신동민 이사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뷰티 O2O서비스’ 컷앤컬’ 이은영 대표는 ‘O2O서비스의 접점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은영 대표는 “O2O 서비스는 진입장벽이 낮아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서비스에만 중점을 두고 o2o 시장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잘 만들어 놓은 ui/ux 일지라도 오프라인 시장과의 접점이 모호하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선 오프라인 시장을 관찰하고 고객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한 후에 실질적인 서비스를 온라인에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자비스의 신동민 이사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영수증 붙이는 직장인의 고충을 언급하며 영수증 관리 서비스 자비스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신 이사는 “지인 추천으로 80%가 세무사 선택을 선택하지만 이중 60%는 서비스 품질 불만, 전문성 부족, 비용 부담으로 세무사를 바꾸고 싶다고 불평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비스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주기 위해 탄생했다”라며 “사람의 힘과 IT 기술을 합쳐 기존 세무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스타트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 시간에는 배달의민족 최정이 이사와 발표를 진행한 6명의 스타트업 대표가 청중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홍보 수단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6명 대표 모두 페이스북이라고 입을 모았다. 짐카의 정상화 대표는 “블로그나 지식인 같은 바이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영역이 있지만 콘셉트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통해서 광고한다”며 “매출액 중 30%가 페이스 북을 통해서 유입되는 고객들이다”라고 답했다.
최정이 이사는 “홍보는 자신의 서비스를 사용할 ‘진짜 유저’가 어디에 존재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사용자를 정확히 트래킹 해서 어떤 온라인 광고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판단 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O2O 신규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루프킨, 브리즈, 장비반장 등약 10개의 스타트업이 2분 스피치를 진행했다.
강연 후 간단한 식사와 함께 스타트업 관계자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으며 강연장 외부에는 스타트업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O2O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벤처스퀘어와 앳스퀘어가 주관하는 오픈업 행사는 게임, 데이터시각화, MCN, O2O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스타트업 세미나로 이번 19회 오픈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문화창조허브가 후원했다.
이 기사는 2016 벤처스퀘어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인턴 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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