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팅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최근 2016 K-커넥터(K-Connector) 1기를 모집. 이에 선정된 10개 팀 스타트업 대표들이 찌는 듯한 더위에도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글로벌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제공될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팀 대상 각 1천만 원의 시드라운드 투자 및 추가 후속 투자가 예정됐다. 일정은 오는 9월까지 선정된 팀의 멘토링과 국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0월부터 한 달간은 해외 진출 과정을 제공한다. 11월 중 국내 최종 데모데이 ‘르호봇 론치컵’으로 마무리된다. ▲해외 액셀러레이션 2주 프로그램과(왕복 항공권 및 숙박 제공) ▲글로벌 현지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컨설팅 프로그램 ▲프로그램 참가팀 대상 1천만 원 시드라운드 투자 및 후속 투자의 혜택이 특징이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E-commerce), 문화, 예술, 교육 등을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 O2O, IoT, 게임, 인공지능, 코딩 등 IT를 포함한 전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한 이번 2016 K-커넥터는 소프트웨어는 물론 문화 축제의 플랫폼 등 다양한 기업이 선정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10개 팀의 릴레이 3분 발표(PT)에 이어 베트남과 중국 현지 스타트업 기업 대표가 각각 내한해 프로그램을 위한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2016 K-커넥터 오리엔테이션은 이날 르호봇 김영록 센터장의 프로그램 개요와 설명으로 신촌 르호봇 G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김 센터장은 “중국과 베트남 워크샵에 참가하게 될 10개 팀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의 실전 경험과 투자유치를 하는데 르호봇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 사업 준비부터 현지화를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들 10개 팀은 베트남과 중국 현지 워크샵에서 현지 파트너를 만나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각 기업의 3분 PT는 헬스케어에 관련된 센서 모듈을 개발하는 레드서브마린 정문기 대표의 발표로 시작했다. 제로투제로 염평삼 대표는 “스타트업 세무관리를 하는 앱으로 우리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인터넷으로 세무계산서와 통장 거래내역서 볼 수 있는 장점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타인덱스 김욱 대표는 “최근 신촌에서 열린 물총 축제 등과 같은 재밌는 ‘놀 거리 시장’을 홍보하고 이벤트 지도, 광고, 모바일 티켓팅 등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다”고 전했다.
이밖에 오맵(OMAP) 앱을 개발한 엡스의 김기창 대표는 “종이 없이 시험 보는 세상’을 추구한다. 이케아 서비스처럼 싸고 저렴하면서 클라우드 스페이스로 관리 하는 시스템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3년간 연구•개발해 한국과 덴마크로 시작했다. 앞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대화형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전한 ‘쿠키랭리쥐’ 최상 대표는 대화형식의 가상 영상 대화 앱을 소개하며 “세계 최초 7개국어 음성 인식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팀의 3분 PT가 끝난 후 베트남 VTC online 이용득 대표와 중국 에어웨이브(Airwave) 빅토 리(Victor Lee) 책임 이사는 각 각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 대해 강연했다. 빅토 리 이사는 2016 차이나 키트렌드 ‘BATX(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경험하게 될 실전에 대한 팁을 전했다. 강연 후 각 팀 대표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가 팀들간의 열띤 네트워킹도 계속됐다.
나이파(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주최하며 르호봇이 주관하는 2016 K-커넥터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비즈니스 워크숍과 네트워킹은 교육 워크숍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글로벌 강사의 지도를 받게 되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주제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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