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가 여름철 임신부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모바일 앱 ‘맘스센스’를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맘스센스는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의 일종인 ‘임신성 당뇨병’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앱이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은 식욕이 줄거나, 과일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다. 혈당관리를 해야 하는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들의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질 수 있다. 이에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에게 맘스센스 앱을 이용한 건강하고 똑똑한 여름 나기 방법을 제안한다.
임신성 당뇨병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식사관리다. 먼저 맘스센스 앱의 ‘식사 알람 기능’을 사용하면 규칙적인 식생활에 도움이 된다. 맘스센스에서 제안하는 식사 간격은 5~6시간이다. 그사이 간식을 섭취해 공복 상태가 길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식사 시간만 등록하면 식전・식후 혈당 측정 시간과 운동시간이 자동으로 알람 설정된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잊지 않고 혈당 측정과 운동을 병행하도록 돕는다.
또한, 맘스센스는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 식사일기 쓰기를 권하고 있다. 집밥과 외식을 구분하고, 식사량이 적절했는지 섭취한 음식 종류를 세밀하게 기록한다면 열량 및 영양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임신부 스스로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있는지 점검이 가능하다. 자세히 기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식사 메뉴 사진을 찍어서 간편히 기록해도 된다. 특히 맘스센스 앱은 이렇게 기록한 식사정보를 정상혈당 시 먹었던 음식들과 고혈당 시 먹었던 음식들로 구분해 보여준다.
이와 함께 맘스센스는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에게 수분이 풍부해 갈증 해소에는 좋지만, 혈당을 올려주는 수박, 복숭아, 참외, 포도 등 여름 과일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제안했다.
맘스센스 개발에 참여한 영양사는 “참외 1개는 밥 1/3공기와 같은 100칼로리에 해당하고 단순 당 함량이 많아서 오히려 밥보다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다”며 “맘스센스에 등록된 식품 정보들을 체크하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휴레이포지티브의 최두아 대표는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임신부가 필요로 하는 열량을 섭취하지 못하면, 엄마로부터 태아에게 공급되는 영양분이 감소하기 때문이다”며 “맘스센스에 식사 일기를 작성하면서 임신부와 태아는 물론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식사 습관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는 바이오센서 기업 ‘아이센스’와 임신성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혈당측정키트와 모바일 앱 서비스 맘스센스가 하나로 통합 구성된 패키지로 출시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