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비디오 커머스 우먼스톡이 인터베스트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2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우먼스톡은 이번 투자 유치 이전인 지난해 11월 IMM, 엔베스터,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5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GSC) 2016 봄’에서 최종 우승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우먼스톡의 비즈니스 모델은 모바일 비디오 커머스다. 쇼호스트,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이 출연하여 직접 제품을 추천하고, 관련 팁과 노하우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형태다.
그동안 우먼스톡은 온라인 뷰티 홈쇼핑을 표방해왔으며, 지난 6월 20일 ‘패션스토어’를 오픈하면서 뷰티뿐만 아니라 패션 쪽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김강일 우먼스톡 대표는 “모바일 유통 패러다임은 동영상과 융합된 형태로 급속도로 이동될 것이고,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개념이 원소스멀티채널(OSMC)의 개념으로 바뀔 것이다”라며 “결국 유저는 다양한 곳에서 콘텐츠를 소비하고 브랜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빠르게 구매하는 형태로 변화될 것”이라고 향후 온라인 커머스 시장을 예측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회로 더 다양한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방송을 하고 판매하는 마켓으로 변화를 시도하여 비디오 커머스 분야의 퍼스트무버 역할을 견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투자 유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먼스톡은 지난 5월 개최한 ‘GSC 2016 봄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하여, 오는 9월 2일 일본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라이징 엑스포(Rising Expo)’ 데모데이 본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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