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 창업센터(SGSC)가 10일부터 11일까지 입주기업을 선발한다.
서울시가 지원하며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팅이 운영하는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SGSC)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입주기업 선발을 위한 대면심사와 PT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는 용산에 있는 나진전자월드 14동 3층에 총면적 2천254㎡(약 682평) 규모의 내국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 이민자, 유학생의 창업을 돕는 창업지원센터다. 입주기업을 위한 40여 개의 창업 공간(사무실)과 세미나실, 미팅룸, 남여 휴게실, 공동사용 OA 룸, 코워킹 카페 등의 시설과 비자 취득, 인큐베이팅(창업 보육) 교육지원, 법률·회계·특허 서비스, 멘토링,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 기업 대상은 예비창업자나 3년 이내 기 창업자로 전원 외국인 이거나 팀원 중 외국인이 1명 이상 포함한 기업이다. 내국인으로만 구성될 경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지난 29일 입주 기업을 위한 최초 서류심사에서 56개국, 250개 팀이 지원했으며 97개 글로벌 팀이 선정됐다. 이어서 대면 심사와 PT 심사(10, 11일)를 통해 40여 개 팀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서류심사에 선정된 팀은 미국, 한국,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16개국 이상의 대표자나 전문가로 구성됐다. 창업 아이템으로는 IT 이외에도 키즈 콘텐츠, 한국 화장품, 여행, 중고차 거래 등 다양한 사업모델이 분포되어 있다.
대면 심사는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로 자본금을 포함해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의 시드머니 및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업 추진 계획의 구체화를 평가한다.
PT 심사는 각 팀당 15분씩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은 영어 지원서 심사가 원활한 위원으로 국내외 창업 보육 기관의 장급, 7년 이상 해외 액셀러레이터 경험이 있고, 스타트업 미디어 장, 기술 개발 전문가 소셜벤처 재단 장, 타 기관 창업 공모전 심사 경력을 다수 보유한 자로 구성했다.
입주 팀은 1개월간 운영 평가를 통해 최종 입주 자격 승인을 획득한 후 초기 투자(Seed Funding)와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된다.
박광회 센터장은 “영국 기업은 14% 이상이 이민자에 의해 설립됐다”라며 “글로벌 창업센터가 언어적, 문화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창업자들을 도와 다국적인 서울을 만들고 나아가 서울 경제 안정과 경제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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