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ICT기업 화웨이가 10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컨슈머 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화웨이는 2in1태블릿 PC ‘메이트북’의 출시를 알렸다.
화웨이 컨슈머 비지니스 그룹의 한국 및 일본 지역 총괄 올리버 우(Oliver Wu)는 화웨이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ICT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사업현황을 발표했다. 상반기 전년 대비 41% 증가한 수익을 기록한 화웨이는 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런던, 등에 개발센터와 디자인 연구센터를 건립하여 기술을 집약하고 있다. 또한, 브랜딩을 위해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패션, 스포츠 등의 분야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버 우는 “한국에서 더 많은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이어 ‘조니 라우’ 한국지역 디바이스 부사장이 화웨이의’ 제품소개가 진행됐다. 조니 라우 부사장은 ‘기존 PC의 단점은 무겁고 선명하지 않은 화면과 짧은 배터리 수명, 잦은 고장’이라고 언급하면서 ”‘화웨이의 경험을 접목해 트렌디한 노트북을 만들게 됐다.” 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앞서 X3, Y6 등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으며,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6P의 제작을 담당하기도 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해 사후서비스에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조니 라우 부사장은 “찾아가는 서비스, 퀵서비스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콜서비스, 페이스북 상담 등 다양한 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 답하며,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한국 시장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 측 담당자에 따르면 ‘메이트북은 동종 제품 대비 얇은 베젤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서류 폴더식 키보드로 노트북과 태블릿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메이트북은 신세계아이앤씨가 총판을 맡아 11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앞으로도 블루투스 스피커와 보조배터리, 이어폰 등 국내 시장에 더 많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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