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비석세스(beSUCCESS)’는 최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4개국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Pre 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 투자사로 알려진 디씨엠 벤처스(DCM Ventures)와 스트롱 벤처스(Strong Ventures), 500 스타트업스(500 Startups) 등 미국의 투자사를 비롯해 중국의 하디 팜 벤처(Hardy Farm Venture), 일본 도쿄 파운더스 펀드(Tokyo Founders Fund)가 포함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더벤처스(TheVentures), 법무법인 세움(SEUM), 모카벤처스(MoCA Ventures), 스타트업엑스(Startup X) 등이 참여했다.
비석세스 창업 직후 2011년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도 투자한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는 “비석세스의 창업 첫날부터 스트롱벤처스는 함께 했다. 비석세스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사로 시작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보전달 채널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비글로벌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를 스타트업 축제의 장으로 끌어올렸다. 이제 그다음 단계로, 그동안 구축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비기닝을 통하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스타트업을 전 세계로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의 첫 투자처로 비석세스를 선택한 중국 하디 팜 벤처의 케빈 렌(Kevin Ren)파트너는 “비석세스는 미디어, 콘퍼런스, 데이터베이스 각각의 훌륭한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하여 중장기적으로 창업가와 투자자, 다른 산업과 스타트업, 한국 기업과 해외 자본을 잇는 국가 간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하디 팜 벤처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 스타트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4개국에서 투자를 끌어낸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는 “각국의 믿을 만한 투자사가 참여했다는 것은 작게는 비석세스에 크게는 한국 스타트업 전체에게 깊은 의미가 있다. 비석세스를 통해 좋은 스타트업을 찾아내겠다는 각국 투자자의 강한 의지가 투영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비석세스는 미디어와 비글로벌 콘퍼런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한국 스타트업이 비석세스 플랫폼을 통해서 해외 투자 유치,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등을 할 수 있도록 커넥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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