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16’ 최종 결선이 1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시작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전 세계 유망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 창업 생태계 안착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28대 1에 가까운 예선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2개국 78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19일(금)까지 이어지는 최종 결선 대회에서 국내 액셀러레이팅에 참가할 최종 40팀이 선발된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그룹별 피칭과 질의응답, 심층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첫날인 오늘은 ▲소프트웨어 ▲VR, 봇, 게임, 드론 ▲IoT ▲빅데이터 분야 4그룹 24개 팀이 피칭에 나섰다. 각 팀은 5분 피칭과 5분 질의응답을 마친 후 액셀러레이터들과 20분간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심사 평가에는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 액트너랩, DEV코리아, 쉬프트 4개사와 창업생태계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했다.
최종 선발된 40개 팀에게는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간 국내에서 성장과 정착을 돕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간 액셀러레이터 4개사는 선발팀 각 10팀씩을 맡아 국내 창업 활동을 직접 지원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11월 말에는 데모데이를 통해 최대 2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국내 창업을 전제로 4천만 원의 초기 지원금과 창업비자 취득 지원, 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스타트업 캠퍼스 1층 컨버런스홀 로비에는 창업생태계 관련자들과 개별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선배 외국인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워크샵, 네트워킹 파티 등 해외스타트업과 국내대기업, VC, 국내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 업체와 자세한 행사일정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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