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이용한 생산 공정 검측용 나노 눈금 줄자’ 개발 스타트업 ‘힉스컴퍼니‘가 시리즈 A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힉스컴퍼니는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서울투자파트너스로부터 총 1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서울투자파트너스는 각각 5억 원을 힉스컴퍼니에 투자했다.
이번 힉스컴퍼니의 후속 투자 유치는 팁스(TIPS,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사 중 하나인 액셀러레이터 ‘액트너랩’에서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6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힉스컴퍼니는 빛으로 나노 눈금 줄자를 만드는 NDM(Nano Depth Measurement) 통합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NDM 통합 솔루션은 빛을 줄자처럼 이용해 표현 형상이나 물체 내부의 광물리학적 특성을 나노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힉스컴퍼니의 NDM 통합 솔루션은 나노 정확도의 공정 검사가 필요한 반도체, OLED 패널, 스마트폰용 마이크로렌즈 등의 생산 공정에 적용되고 있으며, 반도체 공정에서 실시간으로 불량 제품을 확인해줘 반도체 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주고 있다.
또한, 힉스컴퍼니의 검사장비는 산업용 샘플뿐만 아니라 바이오 세포 또는 세포 구성물질 형상도 측정할 수 있다.
힉스컴퍼니는 올해까지 ‘바이오 세포 형상 측정’에 대한 검증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선오 힉스컴퍼니 대표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반도체, OLED 패널 시장에서 중국, 일본 연합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공정기술 우위 확보를 위해 힉스 검사 기술을 글로벌 초정밀전자 부품시장에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힉스컴퍼니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벤처스퀘어와 액트너랩이 공동 운영한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노매드(Startup Nomad) 3기’에 선정된 바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