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결합한 VR 아이트래킹 기술을 개발해낸 비주얼캠프(visualcamp)가 아시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입주사이자 멤버사인 비주얼캠프가 레드헤링(Red Herring)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100대 아시아 기술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레드헤링은 세계적인 IT 전문 매체로서 1996년부터 아시아, 북미, 유럽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한 전 세계 기업들을 선정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알리바바, 바이두, 라쿠텐, 샤오미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데브시스터즈, 카카오, 파이브락스 그리고 본투글로벌센터가 지원한 스마투스, 노크, 스파이카, 아이디어보브 등이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수백 개 기업들이 경쟁을 펼친 결과 비주얼캠프를 포함해 총 4개사가 한국을 대표해‘2016 레드헤링 100대 아시아 어워드’(2016 Red Herring Top 100 Asia Award)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한국 기업은 앨씨어, 브릴리언츠, 리니어허브 등이다.
이에 따라 비주얼캠프는 본투글로벌센터 지원으로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2016 레드헤링 아시아’에 참가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재정실적, 기술혁신, 경영품질, IP 구축, 연평균 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 전략수행, 해당 업계 파급력, 혁신성 등이다.
비주얼캠프의 핵심기술은 휴대폰용 VR HMD에 눈동자 추적기술(아이트래킹)을 결합한 것이다. 무선 VR HMD에 아이트래킹 기술을 적용했다. 휴대폰 연동형으로는 비주얼캠프가 세계적으로 유일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사용처도 광범위하다. 가상공간 내 소비자 행동, 광고효과 분석 등 VR 플랫폼에 주요한 기술로 적용될 수 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비주얼캠프가 전 세계에서 혁신을 드라이브하는 정상급 기업들 중 하나로 인정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아이트래킹 솔루션을 가진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비주얼캠프는 VR 아이트래킹 기술을 모듈화 해 HMD 제조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트래킹 결과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도 마쳤다.
알렉스 뷰(Alex Vieux) 레드헤링 편집국장은 “수상 기업들을 보면 일반적인 관념과는 달리 아시아가 점차 기술 혁신의 리더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훌륭한 경쟁자 가운데에서 100대 기업만을 선정하기가 어려웠으나, 결선 진출자로 선정한 기업들의 질이 높아 대단히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비주얼캠프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가 ICT 분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수여하는 K-Global 300 기업에 선정된 것에 이어, 지난 3월에는 판교에 오픈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본투글로벌센터 소속기업으로 선발돼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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