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8곳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영-인니 창조,사회적 기업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해 영국과 인도네시아 스타트업과 향후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영 창조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돼 한국과 영국에서 두차례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본 프로그램의 3차 년도이자 마지막 해를 맞이하여 그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양 국의 창조∙사회적 기업가들이 제 3의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현지의 젊은 사회적기업가들과 교류하며 그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국 문화원 김영주 프로젝트 디렉터는 “두차례에 걸쳐 한국과 영국에서 진행됐던 프로그램이 양국 기업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실질적으로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제3국에서 한국, 인도네시아, 영국의 스타트업이 서로 시너지를 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2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참여팀은 플레이플래닛, 제리백, 에트리카, KOA, 벤처스퀘어, 위누, 하우투컴퍼니, 어반소사이어티 등 8팀으로 디자인, 도시재생, 코워킹스페이스, 미디어, 전통문화, 여행·관광업, 국제협력,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추진해 온 기업으로 구성됐다.
인도네시아 기업은 인도네시아 전통 문양이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바틱을 소프트웨어로 제작하여 다양한 전통문양 디자인의 활성화를 돕는 기업,자카르타 미디어 기업,대나무 수공예 전문 기업등 총 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영국에서는 Knowle West Centre와 기술 및 예술 관련 스타트업에 자문 제공 및 투자를 시행하는 커먼플레이스(Common Place) 등 2개 팀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영국, 한국,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스타트업 소개를 비롯해 각 국가의 사회적 기업의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마지막날 열릴 데모데이에 함께 참여할 팀을 구성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둘째 날부터 한국, 인도네시아, 영국 스타트업이 한 팀을 이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팀으로 선발된 인도네시아 3개 팀은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사회적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인도네시아측 프로그램 매니저 아리 수탄티(Ari Sutanti)는 “국가간 교류를 위해 많은 세미나가 열리지만 이번 행사 처럼 소수의 국가가 모여서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는 사실상 어렵다” 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3국의 기업들이 향후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찾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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