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MCN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이하 레페리)가 한국, 중국 투자사들로부터 시리즈 A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레페리는 투자사 케이벤처그룹(한국)과 DT 캐피탈(중국) 그리고 중국 화장품 유통사 릴리앤뷰티(Lily&Beauty)로부터 25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케이벤처그룹은 카카오 서비스 연계 지원을, DT 캐피탈은 중국 현지 파트너십 보조, 릴리앤뷰티는 중국 현지 화장품 유통 및 물류 지원을 할 계획이다.
레페리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한-중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300여 명을 직접 육성했으며, 그중 우수 크리에이터 82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텐센트와는 ‘워더메이쫭구에이미’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9월까지 100명의 중국인 크리에이터 육성 및 소속화에 나선다.
현재 레페리는 중국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자사의 소속 크리에이터 ‘다또아’와 함께 중국 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에 전용샵을 오픈했다.
레페리 관계자는 “특히 릴리앤뷰티는 중국 최대 유통 그룹인 알리바바를 주요 주주로 두고 있으며, 내년 IPO를 목전에 앞둔 만큼 레페리의 중국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레페리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MCN의 영역을 넘어 아시아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사, 아시아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함께하게 된 한-중 신규 주주사들과 뷰티 크리에이터 트랜드를 아시아 전역의 주요 산업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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