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안전 관리 전문기업 ‘GSIL’과 빅뱅엔젤스와의 투자조인식이 지난 30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있는 빅뱅엔젤스 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주식회사 GSIL’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솔루션 개발 및 구축 전문기업으로, 현재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의 본투글로벌에 입주기업이다. GSIL은 빅뱅엔젤스 투자조합 뿐만 아니라,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사업 등으로부터 약 5억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정우 대표는 매년 대형사고가 되풀이되는 대한민국 건설현장의 현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안전분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대부분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와 안전불감증이 원인임을 알게 되었다.
매년 되풀이되는 사고의 구조적 요인을 감독 기능의 부실에서 찾았고, 이에 이를 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기술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근로자부터 장비안전점검, 위험성평가, 작업허가서, 취약개소, 공정관리, 재난관리 등 총 7단계의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근로자 위치파악 시스템의 경우 건설현장에 어떤 위치에서 누가 작업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 전 장비를 객관적인 리스트로 체크하고 이를 모니터링하는 장비안전점검 시스템, 작업 별 위험 등급과 요인을 파악해 근로자들이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위험성평가 시스템, 사고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제공하는 재난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GSIL 안전관리시스템의 장점은 스마트폰의 NFC기능과 비콘을 활용한 만큼 훼손 가능성이 낮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것, 터널 등 실내에서는 GPS보다 정교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는 점, 공사 현장을 웹과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두산건설과 한라에 납품이 완료되어 한라 전체 공급 확대 및 기타 건설사 요청이 오고 있다. 또한 철도시설공단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각 공사현장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어, 여러 발주처와 시범사업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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