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변화

지난 9월 4일과 5일 양일간,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주요 20개국(이하 G20)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정상회담은 글로벌 경기 회복을 위해 신성장 동력을 찾고 세계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것이 큰 목적이다.

올해 G20 정상 회의는 중국의 압도적인 경제력을 과시하는 자리로서 주목을 받았으며, 중국 내 여러 가지 사정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벤처스퀘어는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 글로벌 사업본부를 통해 G20 이후 중국의 변화 포인트를 리포트한다.

개인

  •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배경, 학력, 자원, 인맥, 재력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앞으로는 지식, 혁신, 독립, 개성, 이상 등의 포인트를 말하게 될 것이다.
  • 지금까지는 외부에서 기회와 방법, 관계를 찾았지만, 이제는 중국 내부에서 호기심, 열정, 꿈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 (중국이 이제 선진국이라는 전제)
  • 지금도 중국에는 프리랜서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기존의 기업과 직원의 종속관계를 넘어 플랫폼과 프리랜서의 경제 구조가 강화될 것이다.
  • 장인, 프로그래머, 설계사, 작가, 미술가 등의 사회적 지위 상승
  • 인터넷과 빅데이터의 영향으로 개인의 신용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사회 구성원 간에 꽌시보다 규칙과 협조가 중요
  • 모든 개인이 자신만의 상품을 가질 수 있고, 아이디어부터 주문과 생산까지 직접 처리하며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기업

  • 전통산업에서 인터넷 기반 사업으로 발전한 중국은 앞으로 지식 과학 기술 산업의 국가로 거듭날 것이다.
  • 플랫폼 기업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 서비스 산업은 2등, 제품 생산이 3등으로 인식된다. 미래의 모든 기업, 회사, 조직은 플랫폼화 할 것이다.
  • 기존 일류 기업은 산업 표준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자신들만의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
  • 직원을 고용하는 개념에서 동업하는 개념으로 변화
  • 중국 전자상업은 다음과 같이 변화한다. B2B – B2C – C2C – C2B – C2F, 소비자가 직접 기획하고 대량 생산까지 담당하게 될 것이다.
  • 미디어는 전통적 미디어에서 버티컬 미디어, 개인 미디어를 통해 정보 교류의 장소로 진화할 것이다.
  • 기존 생산자 – 중간유통 – 소비자로 이뤄진 산업의 과정이 소비자 – 설계자 – 생산자로 변화할 것이다.

국가

  • 중국의 성장은 최초 국가의 개혁과 개방으로 시작되었지만, 시장이 그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앞으로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그 방향을 좌우할 것이다.
  • 물질이 우선되는 사회에서 사람(인재)이 근본이 되는 사회로 변화할 것이다.
  • 중국은 북경의 권력 컨트롤 + 상해의 금융 + 심천의 지식과학기술 + 항저우의 전자상거래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다.
  • 중국의 구역 협동 발전을 위해 중국 경제의 중심이 남쪽으로 이동할 것이다. 남쪽 지역은 공업과 상업, 북쪽은 노동력과 자원을 담당한다.
  • 중국의 사유재산 개념은 더욱 강화된다. 분배는 더욱 합리적으로 변화한다. 정부 주도하에 진행되던 재분배가 조금 더 공평하고, 공개적인 가치를 통해
  • 경제의 핵심은 혁신, 정치의 핵심은 밸런스다.
  • 경제와 문화는 관련이 높다. 경기 침제 시기는 문화의 르네상스다. 이는 경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시기로, 문화의 발전은 결국 경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 중국은 공룡 IT 기업에 집중할 것이다. 그 회사의 뼈대는 인민이고, CEO는 정부이며, 직원들은 공무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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