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센스톤이 국제 생체인증 표준규격 파이도(FIDO, Fast Identity Online)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이도는 지문, 홍채, 안면 인식 등 생체인증을 활용한 사용자 인증 방식으로, 기존의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보다 보안성이 높고 편리한 차세대 인증 기술이다. 2012년에는 생체 인식 기술의 표준을 정하기 위해 국제 파이도 얼라이언스가 설립된 바 있다.
센스톤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센스톤 파이도 서버’와 ‘센스톤 파이도 클라이언트’는 지난 8월 말 한국에서 열린 파이도 얼라이언스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통과해 제품의 높은 보안성과 무결성을 인증 받았다. 이는 업력 1년 이하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자체 기술로 파이도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 사례다.
센스톤 유창훈 대표는 “핵심 제품인 차세대 인증기술 ‘스톤패스’ 개발에 이어 이번 파이도 국제표준기술을 획득하며 패스워드, 간편인증, OPT, 거래연동 OTP, SMS대체, 앱간 인증, 생체 및 행위 인증 등 기존의 모든 주요 인증방식을 구현, 대체할 수 있는 인증분야의 미들웨어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센스톤은 이번 파이도 인증 획득을 통해 자체 기술의 공신력을 극대화하고, 스톤패스의 집적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공급자에게는 비용 절감 및 리스크 감소 효과를, 사용자에게는 스스로 인증수단을 선택하고 보강 및 제어할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해 인증 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센스톤은 지난해 11월 창립 이후 현재까지 기술특허 3건을 확보했으며, 모의 해킹 컨설팅 전문 기업 ‘타이거팀’의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금융보안원의 보안 컨설팅, 하나카드의 보안성 심의, 조달청 물품등록까지 모두 마쳤다. 센스톤의 보안인증 솔루션 스톤패스는 지난 7월부터 헌법재판소에 적용 진행 중이며, 현재 공공기관 및 금융권 기업들과 기술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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