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데이터 앱 틴더(Tinder)는 모임 개설 기능 ‘틴더 소셜(Tinder Social)’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틴더 사용자들은 틴더 소셜 기능을 이용하여 모임을 만들고, 현실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관심사를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프로필 상태 모드를 변경하여 ‘틴더 소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불꽃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 시 기존의 ‘틴더’를 이용할 수 있으며, 파티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틴더 소셜’로 변경된다. 설정에서 틴더 소셜 사용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https://youtu.be/yUxmPl2_sUM
틴더 소셜은 3명 이내의 친구들을 선택하여 그룹을 만든 뒤 그룹 성격에 맞게 상태 메시지를 고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가령 ‘오늘 저녁 콘서트 같이 갈 사람!’ 혹은 ‘언어 교환할래요?’, ‘같이 밥 먹을 사람!’ 등의 상태 메시지에서 원하는 메시지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사용 방법은 기존의 틴더와 같다. 상대 그룹 프로필이 마음에 들면 오른쪽으로 스와이프(Swipe, 손으로 화면을 가볍게 밀어내는 동작),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된다. 두 그룹이 서로 ‘좋아요’를 누를 경우 매칭이 되어 그룹별 대화가 가능하며 그룹에 소속된 멤버들 간에도 소통할 수 있다. 그룹 대화는 그룹이 생성된 날을 기점으로 다음날 정오까지 가능하며 이후에는 자동 소멸된다.
틴더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션 라드(Sean Rad)는 “틴더 소셜은 가능한 한 쉽게 사람들이 현실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기능”이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틴더의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소셜 라이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틴더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