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눔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당뇨병 예방 연구가 ‘브리티시 저널 오픈 디아비티스 리서치 앤 케어(British Medical Journal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출간됐다.
눔은 해당 논문이 “미국 동부에 위치한 대형 보험사의 직원 중 내당능장애(전 당뇨)를 가지고 있는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눔의 당뇨 예방 프로그램을 9주 동안 제공했고, 그 결과 완주한 참가자의 64%가 체중의 5% 이상, 나머지 33%가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완주한 참가자는 전체 참여 인원의 84%였다.
연구 참가자들은 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식사 및 운동을 기록했고, 당뇨병 예방과 관련된 교육 자료를 매일 받아 봤다. 또한, 건강관리 코치와 1:1 메세지를 주고받으면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점검했고, 10~15명으로 구성된 그룹 기능을 통해 참가자들끼리 서로 소통했다.
정세주 눔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눔이 수년간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언급하며 “미국 내 당뇨병 예방과 관련한 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2018년도가 그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 대표는 “눔의 당뇨병 예방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당뇨를 예방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건강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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