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모텍이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초소형 빔프로젝터
‘미국 KDC’와 납품 계약 체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크레모텍(대표 김성수)’이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 KDC(Korea Distribution Center, 대표 이태목)’와 1000만달러 납품 계약을 체결합니다. 초소형 빔프로젝터 제조기업 크레모텍은 제품 양산 2년 만에 1500만달러 수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크레모텍은 2014년부터 대전혁신센터의 경영전략 컨설팅과 투자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2015년 5월 세계 최초로 레이저 광원에 기반을 둔 초소형 빔 프로젝트 제품화에 성공하며 유망 스타트업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SK텔레콤이 보유한 9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크레모텍과 SK텔레콤이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었습니다.
대전센터는 자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사들과의 면대면 만남을 주선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크레모텍의 초기 투자를 성공시켰습니다. 자금이 수혈되자 크레모텍은 수원에 생산라인을 마련하고 제품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 출시한 첫 제품 ‘UO 스마트빔 레이저’는 최근 미국 아마존닷컴의 비디오 프로젝터 분야 월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전혁신센터의 ‘초기유망기업 디자인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폰 형태로 개발된 신제품은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극찬을 받으며 이번 미국 수출 계약을 이끈 1등 공신이 됐습니다.
기술력은 뛰어났지만 경영 전략이 부족했던 김성수 대표에게 대전혁신센터의 경영과 생산, 기술금융, 마케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은 스타트업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자양분으로 작용했습니다.
크레모텍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6월에는 IR52장영실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제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신기술제품을 개발·상품화해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국내업체 및 연구소에 수여한다.
그러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중장기 R&D를 통해 자동차의 HUD(Head Up Display)를 포함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대전센터에 기술연구소를 구축하고 이전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대전혁신센터는 대덕연구단지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매칭해 광기술 발전의 혁신을 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임종태 대전혁신센터장은 “크레모텍이 2014년 만해도 투자사들에게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LED 기반 광원 시장을 레이저 기술로 바꿀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었기에 기술과 시장의 수요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사들의 연계를 지원했다”며 “첫 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그 이후 대기업의 지분투자가 진행되는 등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레모텍 김성수 대표는 “2014년 10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서 대통령을 모시고 시제품 데모를 선보인 신생기업이었는데 불과 2년 만에 같은 곳에서 미국과 100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원천기술은 있었지만 자금과 경영전략 부족으로 생산과 마케팅을 시작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전혁신센터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광학‧통신 분야 전문기업으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한편 대전혁신센터는 드림벤처스타 사업을 통해 20개 유망 기업을 발굴, 육성하여 현재까지 약 200억원의 투자를 이끌며 창업생태계의 중심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글/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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