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코사가 자사 위치공유 앱 ‘패미’(FAMY)의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좀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 내 사용자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글씨 및 아이콘의 크기를 키워 나이 든 사용자들을 배려하고, 지도화면 내의 중복된 정보를 통합해 직관성을 높였다.
그룹 내 한 명을 지정하면 위치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있는 것은 물론. 위치 다운로드 기능도 강화됐다. 위치 다운로드 아이템을 구매하면 휴대폰 및 클라우드에 상대방의 위치 기록을 저장하고 과거 위치를 별도로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버전의 패미에는 10월 출시 예정인 위치추적기 ‘지퍼’(Gper)를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지퍼는 GPS로 위치를 수집한 후 SK텔레콤의 LoRa망을 통해 독자적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기기다. 배터리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1회 충전 시 5일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디바이스 가격은 4만 원 대, 월 사용료 5천 원 정도로 기존 디바이스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퍼는 10월 말 출시 후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스파코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사용자뿐만 아니라 지퍼 사용자들도 앱을 사용해 편리하게 위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존의 통학차량 위치 알림 서비스에 지퍼를 도입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이고, 기사들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파코사 조우주 대표는 “지퍼 출시를 앞두고 지퍼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추가하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등록할 수 있도록 패미의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패미는 가족안전을 위한 위치공유 앱으로 국내외 16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다. 패미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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