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모인(MOIN)이 해외송금 베타 서비스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인의 첫 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는 일본이다.
모인은 기존 공급자(금융권) 중심이었던 해외송금 서비스를 사용자(고객)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그간 자체적인 서비스 개발에 매진해 왔다.
모인에 따르면, 낮은 수수료로 송금할 수 있고, 송금 시간 또한 1~2일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더불어 예측 불가했던 최종 수취금액과 도착 시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수취인 계좌에 돈이 도착하면 알려주는 서비스를 송금인에게 제공한다.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매번 은행에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이나 PC로 시간이나 장소 제약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앞으로 모인은 일본-한국 역송금은 물론 동남아시아, 중국 송금 시장으로 서비스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서일석 모인 대표는 “모인이 이와 같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데에는 기존 해외송금 시스템인 SWIFT 망을 이용하는 대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라며 “SWIFT 망을 사용하면 중계은행을 거치기 때문에 송금 시간과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모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모인은 지난 7월 디캠프, 캡스톤파트너스, 보광창업투자 및 미국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약 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9월에는 ‘2016 금융개혁 창업, 일자리 박람회 경진대회’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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