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노매드 참가팀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액셀러레이터인 파운더스 스페이스(Founders Space)에서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오는 5일(현지시간) 데모데이를 앞둔 팀들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드웨어는 음성인식 전문업체입니다. 설립 후 4년여간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편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로 가전기기, 군용물품등에 저희 제품이 상용화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최근에는 편리한 세상을 넘어서서 장애우, 노년층등도 여러 제품을 장벽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음성인식 기술을 언어재활, 치료등에 사용되게 하기 위해 “사운드마인드”라는 이름으로 피벗을 준비중입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제품은 무엇인가요?
사운드마인드는 기존 인쇄물 및 오프라인에 의존하던 언어장애 재활 및 치료 콘텐츠를 음성인식, 기계학습등의 기술을 통해 병원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쉽게 홈-케어 도구로써 활용가능하도록 설계된 재활 시스템입니다. 현재 강남성모병원과 실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7년 초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 구성원에 대해서 소개부탁드려요
저희는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를 맡고 있는 저는 뉴럴네트워크와 음성인식을 상용화한 경험이 있고, CTO를 맡고 있는 최서영이사는 보스톤에서 의공학을 전공하여 현재의 아이디어를 회사의 기술과 접목시켜 개발하고 있습니다. CSO인 오승준이사는 제품 개발 전략 뿐만 아니라, 외부활동 역시 대단하게 해 내는 재원이며(전직 CIA일지 모른다는 소문이…) 팀내 유일한 미국 시민권자 이기도 합니다. 일본어에 능하면서 칩 관련 B2B에 잔뼈가 굵으신 양희진 재무이사님, 삼성전자를 최근 박차고 크루가 되신 천재 프로그래머 김희준 수석 연구원님, 저의 오랜 멘토이신 문석용박사님(상임고문)등이 세상을 바꾸고자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노매드에 참여하게 된 계기
저희 아이디어와 여러 가설을 현지에서 직접 검증해보자 라는 취지로 참여하게 되었구요, 실제 미국진출을 위한 여러 절차들도 함께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에 와서 느낀 점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좋은 날씨와 맑은 공기가 인상적이었구요, 특히 이곳 샌프란시스코에는 성공한 징가, 우버등 유명 스타트업들이 많아 좋은 자극이 되기도 했습니다.
파운더스 스페이스에 대한 첫인상은?
이곳 대표인 스티브호프만은 스타트업에서 갖추어야 할 거의 모든 내용을 고작 2시간 남짓한 세션에서 설명하는 놀라운 강의를 선보였고, 이건 마치 학교에서 족보를 잘 전달하는 선배님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티브 오스틴(Steve Austin)은 생각했던 것보다 친절하고 열정적이셨고, 사업적인 통찰과 놀라운 경험등을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일 인상깊었던(도움이 되었던) 세션은?
최서영이사)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스티브오스틴입니다. 간략하고 직설적으로 피치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키 컴퍼넌트를 집어주더라고요. 한국과의 지도방법과 인터엑티브한 방법이 너무 달랐습니다. 또한, 저조한 참여율속에서도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카리스마가 느껴졌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멘토와 멘토링이 있다면?
오승준이사) 우메쉬(Umesh) 멘토입니다. 실질적인 서비스에 대해서 얘기하였지만 저희 BM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많은 얘기해주셨고 다른 시각으로의 서비스분석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셨어요. 우리가 엔지니어 출신이 많아서 고객에 대한 이해가 많지 않음을 아시고, 제품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을때 고객의 관점에서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다른 스타트업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한마디
피봇팅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와 사업을 검증하고 조율하면 훨씬 빠르게 BM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 사업이 생각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는다거나, 보다 멋진 사업의 기회를 만났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데모데이를 위한 각오
사람들에게 저희 서비스를 기억에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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