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성수동 카페 오늘살롱에서 인도네시아 창조 사회적 기업 6개 팀과 국내 사회적 기업 및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네트워킹 파티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팀들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영-인니 창조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에서 우수팀으로 선발된 바틱프랙탈, 아믹달라 밤부,케카 시온 누삭, 라웨,시티플랜, 드위 신타 등 6개 팀이다.
이날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6개 팀의 기업 소개와 더불어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그룹 모임도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팀들의 창업 분야인 디자인 공예, 지역사회 역량 개발, 도시재생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 그룹 토론에서는 인도네시아 창업 환경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오갔다.
행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국비 장학생 알리라 뒤파야나는 “개인적으로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실제로 만날 기회가 없었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만날 수 있어서 뜻깊었다” 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경험하기 위해 방한한 인도네시아의 기업가들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SK 행복나눔재단, 루트임팩트 등 국내 주요 사회적 기업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서울의 성수동, 홍대 일대를 둘러보며 한국의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직접 만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계획 시스템 정보를 구축하는 시티플랜의 리즈키 아난디카는 “성수동과 같은 특정한 지역에 사회적 기업이 모두 모여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인상 깊었고, 특히 정부의 도움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인상깊었다” 고 전했다.
대나무를 소재로 생활용품들을 만드는 아믹달라 밤부의 CEO 해리 마와디는 “성수동과 홍대를 둘러보며 한국의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 며 “이번 방한이 향후 한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사회적 기업들은 7일 부산에 개소한 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 ITPC에서 한-인도네시아 양국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미팅을 끝으로 인도네시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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