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스타트업 로아팩토리가 모두싸인 서비스에 ‘본인 인증’과 ‘감사 추적 인증서’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두싸인은 서로 만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계약 서비스다. 모두싸인을 통해 계약이 완료된 문서는 사용자의 이메일로 전송된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두싸인의 보안이 강화된다. 기존 ‘이메일 본인’과 ‘휴대폰 본인인증’에 더해 당사자 간 지정한 암호를 이용하는 ‘접근 암호 인증’ 방식이 추가된다. 사용자는 최대 3단계의 ‘본인 인증’을 거쳐 모두싸인을 이용하게 된다.
또한, ‘감사 추적 인증서’ 기능을 통해 계약 당사자가 해당 내용에 동의했다는 점을 쉽게 증명할 수 있게 됐다. 문서확인, 본인 인증, 서명 입력 등 중요 시점마다 IP주소와 같은 각종 정보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이영준 로아팩토리 대표는 “기존 종이 계약 방식은 문제없이 계약을 진행해도 상대방이 계약 사실에 대해 부인하면 결국 증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두싸인으로 당사자가 해당 내용에 동의했다는 사실을 간편하지만, 더욱 강력하게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모두싸인이 우리나라의 계약 문화를 혁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 나갈 것”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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