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 일명 ‘메이커’들의 축제 ‘메이커 페어 서울 2016’이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된다.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는 말로 통칭되는 ‘메이커’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한곳에 전시되는 행사로 잘 알려진 ‘메이커 페어’는 올해 서울에서 5회째 행사로 열린 셈이다.
이날 행사에는 120여 팀이 넘는 메이커들이 부스형태로 참여해, 직접 만든 DIY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자리가 메인 스테이지에 꾸며졌다.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들은 각 부스에 전시된 메이커들의 프로젝트를 체험하고,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해 묻고 답하는 등 활발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세미나, 워크샵, 메이커 플리마켓, 메이커 쉐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메이커들의 축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메이커들은 각각의 독특한 제품들을 시연하며 관객은 물론이고 메이커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구글 제품을 사용한 DIY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구글 핵페어(Google HackFair)’와 각국 선수들의 드론 조정 실력을 겨루는 ‘제 3회 드론파이트클럽’이 진행돼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메이커 페어 서울 2016 행사 관계자는 “가족 중심의 행사인 메이커 페어에는 사람들이 각자 만든 것을 서로 보여주고, 직접 뭔가를 만드는 와중에 배운 것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메이커들의 문화를 알리고, 메이커들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가족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이커 페어는 전 세계 200여 곳 이상에서 각 지역별 도메인을 달로 개최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미국 백악관에서 개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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