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융합센터가 ‘제3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최종 성과발표회에 진출할 36팀을 선발했다.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은 문화창조융합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캐스팅 형 공모전이다. 파트너사(기업, 플랫폼, 지원기관 등)와 공동 공모전 기획을 통한 실질적 사업 성과 연계를 목표로, 파트너사의 요구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 시작 단계에서부터 혜택, 일정, 대상을 맞춤형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에 통과한 팀들은 멘토링 심사를 거치게 되며, 멘토링 심사 기간 동안 콘텐츠 전문가 및 전문 투자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진단해 주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제3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은 최종 30: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차세대 애니메이션, VR, 홀로그램 공연, 웹툰과 웹드라마, 융복합 전시 체험, 테마파크, 전통콘텐츠 등 14개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서 총 646건이 응모됐다.
파트너사로는 에버랜드, CJ CGV, 서울디자인재단, NHN 엔터테인먼트, 싱가폴 K-LIVE 등이 참여했다. 특히 글로벌 웹툰 분야 파트너사 NHN 엔터테인먼트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코미코(Comico)’에 연재할 대상 2개 작품을 비롯해 총 12개 우수 콘텐츠를 선발했다.
선발된 36개 결선 진출팀은 1~3천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받게 되며, 10~11월 동안 IR데이,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개발 등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더불어 CGV 스크린X, LG, DDP, 홀로티브 등 공모전 파트너사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실제 대중을 만날 수 있는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대학생, 웹툰, 이모티콘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 선발된 최종 14개 팀은 12월 개최 예정인 연말 성과발표회를 통해 대상 5천만 원, 최우수상 2천만 원 등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현민 문화창조융합센터 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실질적인 사업화와 비즈니스 매칭이 핵심”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가 현업 담당자의 집중 멘토링을 통해 극장 및 공연장, 테마파크,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조만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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