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추진한 스타트업의 축제‘K-Global 커넥트 판교 페스티벌’(K-Global Connect Pangyo Festival)이 1,000여명의 참관객을 기록하며, 성황리 종료했다.
지난 26~27일 판교에 있는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나스닥 밥 맥쿠이(Bob McCooey) 수석 부사장, 나딘 리클레어(Nadine LeClair) 르노 수석 부사장 등이 초청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격려했다.
나스닥 밥 맥쿠이 수석 부사장은 “스타트업은 우리가 살아가고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여러분의 혁신이 성공하면 우리 삶의 수준이 개선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스타트업은 모험을 통해 부를 창출할 뿐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부유한 사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실리콘 밸리 형 아시아 혁신의 허브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한국 스타트업이 역동적인 글로벌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일차에는 엑싯(EXIT)을 주제로 M&A 및 IPO를 위한 준비과정부터 성공전략까지 한국M&A 거래소, 요즈마그룹, 한국거래소, 하나금융투자 등지에서 전문가가 강단에 올라 스타트업 맞춤형 방향성을 제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열린 투자유치설명회(Go-To-Market 국내 데모데이 시즌2)에는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총 10개의 스타트업이 일반 참관객 이외 40여개 국내외 주요 투자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피칭을 펼쳤다.
그 결과 공동우승은 셈스게임즈, 드림스퀘어, 페이콕이 차지했으며, 현장에서 연계된 엔젤투자의 영광은 모바일 특화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를 소개한 프로젝트민트에게 돌아갔다.
이날 데모데이 참가기업들은 전시부스를 통한 제품, 서비스 홍보 및 시연으로 투자 및 비즈니스 상담건수 83건, 후속투자미팅 52건 등의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2일차에는 바이엘, 아마존코리아, IBM코리아, NCSoft, 넥슨, KB금융, 르노삼성, IBK 기업은행, 분당서울대병원 등 글로벌기업 및 국내 대기업이 행사에 참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 52개 유망 스타트업의 전시부스, 글로벌 진출 실무교육, 스타트업 제품 체험존이 열려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여기에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32명의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마케팅전문가, 노무사, 행정 컨설턴트의 1:1 컨설팅 및 멘토링 등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안으로는 국내 스타트업의 시야를 글로벌하게 넓히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밖으로는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열정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국 창업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