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엔젤스, 유니콘파인더 통합 데모데이 개최…우승 엠트리케어

초기 기업 투자 전문 빅뱅엔젤스가 28일 ‘유니콘파인더 통합 데모데이 2016’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통합 데모데이는 빅뱅엔젤스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유니콘 파인더’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유니콘 파인더는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유니콘 수준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빅뱅엔젤스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 전원은 1천만 원 이상의 민간 투자와 후속 투자를 연결받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멘토로 배정받게 된다.

빅뱅엔젤스 유니콘파인더 통합 데모데이가 10월 28일 서울 삼성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또한, 최종 선발된 글로벌 진출 8개 팀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하여 해외 현지 멘토링 및 데모데이를 통해 해외 적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각 분야 전문가들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인투로, 뉴학, 엠트리케어, 싱잇, 캡슐코퍼레이션, 홀라컴퍼니, 세어하우스, 멜리펀트, 지에스아이엘, 에이컵스, 엠버저, 닥터스펩, 유캔스타, 팀스퀘어, 토리스 총 15개 스타트업이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다.

심사는 현장에 참석한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투표한 결과로 진행됐으며, 데모데이의 우승은 엠트리케어가 차지했다.

우승

엠트리케어 – 스마트 체온계 ‘써모케어’ 개발사

써모케어는 단독형 피부 적외선 스마트 체온계와 체온 관리 서비스 앱으로, ‘측두동맥 체온 측정 알고리즘’을 통해 1초 이내로 체온을 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위

캡슐코퍼레이션 – 덕질 정보 큐레이션 미디어 ‘오타카즈(OTAKAZ)’

캡슐코퍼레이션은 특수한 취향의 매니아들이 소비하는 콘텐츠의 정보를 큐레이션 해주며, 서로를 연결해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오타카즈’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3위

닥터스팹 – 환자를 위한 수액/소변 모니터링 시스템

닥터스펩은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구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고, 의료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그 밖의 참여 스타트업들

빅뱅엔젤스 유니콘파인더 통합 데모데이 2016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

이날 데모데이에 참석한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위험이 있더라도 미래를 보고 먼저 가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빅뱅엔젤스도 미리 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다”라며 “빅뱅엔젤스처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들을 도와줄 수 있는 곳들이 흔치 않다고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계에 좋은 영향을 끼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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