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3개월간의 공모와 심사를 마치고 시상식인 ‘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5일(화)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경진대회 대상은 제품개발,창업 분야와 아이디어 분야로 나누어 수여한다. 먼저 제품개발·창업 분야 대상으로 공연행사중개 및 장비대여서비스를 선보이는 ‘스폰서’가 선정되었다. ‘스폰서’는 청년예술가들의 자립을 돕는 소셜벤처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종류의 청년 예술가들이 더 빠르게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연행사중개, 디자인 업무대행, 공연 간접광고 진행, 홍보 및 마케팅 대행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 진행한 2015년 제3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 도전하여 최종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스폰서는 비즈니스모델을 강화하여 이듬해 재도전, 대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아이디어 분야의 대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에 일반 국민 가이드를 매칭해주는 앱 서비스 플랫폼, ‘워커즈(Walkerz)’가 선정되었다. 단체에서 개인으로 변화하는 최근 여행 추세에 맞춰 개인화된 외국인 관광객에 맞춤형 관광 가이드를 매칭 함으로써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부에서 개방한 문화데이터를 활용하여 창업한 사례를 찾고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의 공모기간을 통해 제품개발 창업 부문 56건, 아이디어 부문 276건 등 총 334건이 접수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들의 시상식 외에도 민관의 공공데이터 융합 사례,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벤처스퀘어 명승은대표, K-ICT본투글로벌 김종갑 센터장 등 창업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되어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융합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제 단순 한 가지 분야의 데이터만 활용하여 서비스를 구상하는 사례보다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하여 신규서비스를 창출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며 “특히 올해는 포켓몬Go의 인기 덕에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아이디어 사례가 부쩍 늘어났으며, 그 외에도 3D프린팅이나 VR서비스 등 문화데이터와 신기술의 융합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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