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6 : 가을, 통합 데모데이 3번째 순서는 ‘유니콘 파인더’ 팀을 운영하는 빅뱅엔젤스의 시간이 진행되었다.
빅뱅엔젤스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IT 기반 스타트업의 육성과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초기 투자 전문 기관이다. 대표적인 투자기업으로는 레진코믹스, 짐카 등이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쉐어엔케어’, ‘멜리펀트’, ‘어브로딘’, ‘싱잇’, ‘오세어하우스’, ‘캡슐코퍼레이션’ 등 6팀이 출전했다. 기관 소개를 맡은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2017년은 엔젤투자자들의 투자를 확대하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스타트업이 더욱 크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 데모데이는 쉐어엔케어가 나섰다. 공유를 통한 기부를 만드는 기업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과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직접 돈을 기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유와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등의 행동을 통해 기업이 대신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어브로딘은 어학연수나 홈스테이를 연결해주는 서비스 ‘뉴학’을 서비스하고 있다. 어브로딘은 기존 유학원이 만드는 과도한 유학 비용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뉴학은 유학 준비에 필요한 모든 부분은 온라인에서 서비스하고 학비의 5~10%만 수수료로 받아 편리함과 저렴한 유학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셰어하우스는 주거 공유 서비스로 청년의 주거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고 있다. 청년 1인이 20~40만 원의 월세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기존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집으로 바꾸고, 저렴한 월세를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캡슐코퍼레이션은 오타쿠 문화를 응원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한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 퍼진 오타쿠들의 콘텐츠를 큐레이팅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덕후가 마케팅 용어로 활용되며 다양한 덕후가 탄생하고 있지만, 동인지를 소비하고 생산하는 오타쿠에 집중하고 있다.
멜리펀트는 뮤지션의 팬덤이 만들어낸 직캠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씨소’를 서비스하고 있다. 직캠을 올리고, 태그와 선호하는 영상을 기반으로 뮤지션과 팬들을 연결해준다. 씨소 내에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은 팬과 팔로워 수를 통해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으며, 음반 기획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신인 뮤지션을 발굴할 수 있다.
싱잇은 작곡가 중심의 미발표 음원 서비스다. 작곡가가 먼저 음원을 만든 뒤에 가이드에 맞춰 노래를 불러 응모하면 작곡가와 연결시키는 것은 물론, 음원 제작과 공연을 기획해주는 기업이다. 현재 중견 작곡가는 물론 대학교의 실용음악과 출신의 실력파 작곡가를 계속 섭외, 참여시키고 있다.
3번째 시간으로 마련된 빅뱅엔젤스 데모데이, 최종 우승팀은 덕질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캡슐코퍼레이션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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