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C 2016:FALL]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세계 6개국 스타트업 출전

GSC 2016:가을, 2일 차, 마지막 시간은 액트너랩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의 데모데이가 장식했다. 액트너랩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액셀러레이터로 TIPS 프로그램 운영과 시제품 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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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너랩의 데모데이는 해외 스타트업으로만 구성된 팀으로 진행되었다. 모두 6개의 팀이 참여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요르단,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의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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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너랩 이학희 대표가 행사 첫인사와 참여 기업의 소개를 맡았다. 이 대표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한국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소개해 드리는 다양한 해외 스타트업과 국내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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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데이 첫 시작은 케미센스(Chemisense)가 나섰다.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 공기 모니터링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의 비싼 센서와 다르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높은 정확도가 강점이다. 현재 병원과 사무실, 호텔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는 물론, 가정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범위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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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서치 스타트업 지오(JIO)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오는 대상의 얼굴은 물론 감정 분석, 안구 추적 등을 통해 시청자의 정확한 반응과 감정 변화를 추적한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되어 고객에게 전달된다. 기존에 일방적인 마케팅을 벗어나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지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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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로켓츠(MindRockets)는 요르단의 청각장애인 수화 통역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텍스트는 물론 음성을 수화로 통역하는 아바타 기술을 개발했다. 마인드로켓츠는 “정규교육을 받기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의 문맹비율은 개발도상국의 경우 80%가 넘으며 사회적 소외감과 의존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청각장애인들의 사회적, 정치적,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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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너지 오지트(The Energy Audit)는 에너지 소비활동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이탈리아의 스타트업이다. 산업시설 관리 소프트웨어 및 에너지 관리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의 에너지 소비활동을 데이터화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로마공항, 일본의 히타치, 영국의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은 물론, 한국의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160개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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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렉스(SoundRex)는 공연 관람객을 위한 웨어러블 스피커 밴드를 소개했다. 공연장에 설치된 기존 스피커를 통해서만 소리를 듣던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착용하고 있는 스피커를 통해 공연장의 소리를 전달하는 제품이다. 한 개의 제품의 소리는 크지 않지만, 공연장 안의 모든 고객의 밴드에서 같은 음악이 흘러나오며 풍부한 공간감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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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데이의 마지막은 툰유(ToonYou)가 장식했다. 가족을 위한 영상콘텐츠를 생산하는 벨기에의 스타트업으로 가족의 얼굴 사진을 이용해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과거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얼굴을 아기의 사진으로 바꾸는 등의 서비스를 상상하면 쉽다. 단 1장의 사진으로 100여 개의 표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고, 유아를 위한 콘텐츠부터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등장하는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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