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입실시간 직전 환불 가능한 ‘예약연기제’ 도입

여기어때가 고객의 사정으로 숙소를 이용할 수 없을 때 예약금을 보전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10번째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인 ‘예약연기제’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프로젝트는 중소형호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 정체된 숙박 시장을 혁신하고, 중소형호텔을 숙박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월 시작됐다. 예약연기제는 종합숙박 O2O ‘여기어때 3.0’ 출시를 앞두고 시행되는 마지막 프로젝트다.

예약연기제는 예약 취소가 안 되는 시간대(입실 3시간 이내)에 고객이 갑작스런 사정으로 숙소를 방문 못 할 경우 예약금을 날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숙박 제휴점 입장에서는 ‘노쇼(No-Show)’를 방지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사용자는 여기어때 앱의 예약내역에서 예약연기신청 버튼을 통해 해당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시 예약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다음에 해당 숙소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돌려받는다. 입실 3시간 이전에는 여기어때의 혁신프로젝트 2탄 ‘전액환불 보상제’에 따라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심명섭 대표는 “고객 만족과 신뢰, 그리고 시장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준 혁신프로젝트란 단단한 토양 위에 종합숙박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게 됐다”며 “숙박 예약 혁신을 주도해 고객과 숙박 제휴점을 잇는 상생과 시장 확장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