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통합 플랫폼 플리토가 30일 박물관 및 국립공원 표지판, 식당 메뉴판 등을 원하는 언어로 볼 수 있는 실시간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사용자는 메뉴판, 박물관 설명 등을 사진으로 찍는 것만으로 번역된 내용을 볼 수 있다. 플리토에서 한 번 이상 번역이 됐던 이미지와 위치를 기억했다가 보여주는 원리다.
특히 손글씨 인식률이 낮고, 구글 OCR과는 다르게 고유의 집단 지성 번역 플랫폼을 통해 미리 처리된 최적의 변역 값이 데이터로 저장되어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식 출시 이전 플리토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역사를 널리 알리자는 목적으로 서울 시내의 독립운동 사적지, 의거터 표지판 등의 이미지를 실시간 번역 데이터로 개발한 바 있다. 박물관, 미술관, 외국인이 자주 찾는 식당, 국립공원, 유명 관광지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인쇄물을 비치할 필요 없이 플리토 실시간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요청해 준비해놓으면 된다.
출시를 기념해 플리토는 현재 카카오 스토리펀딩을 통해서 실시간 이미지 번역 무료 체험 이벤트을 진행하고 있다. 응모하면 자신이 지정하는 공간에서 실시간 이미지 번역이 실행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으로 탄생한 플리토는 이제 언어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며 “이번에 출시한 실시간 이미지 번역은, 플리토의 집단지성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언어데이터가 공공의 지적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동시에, 플리토와 잠재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플리토는 12년에 설립된 번역 통합 플랫폼으로, 3천여 명의 집단지성/언어데이터/전문번역가를 활용하여 텍스트는 물론 음성 및 위치기반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총 18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플리토는 영상/게임/콘텐츠/IT/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산업군의 7백여 고객사와 전 세계 173개국, 57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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