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커피 로스터기 개발/생산/판매업체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이하 스트롱홀드)가 프리미어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로부터 5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트롱홀드는 가스 방식이 아닌 전기 방식의 IoT 커피 로스터기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스트롱홀드의 로스터기는 예측 가능하고 미세한 열원 컨트롤, 생두와 기계 상태, 환경변수의 자동 판단과 보정, 로스팅 프로파일의 자동 재현 알고리즘 탑재 등의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 기능으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쉽고 편리하게 원두를 로스팅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로스터 S7(이하 S7)은 디지털, 기계설계, 응용과학 분야 융합 기술의 혁신성과 제품경쟁력을 인정받아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 아이디어, 발명, 신제품 전시회’와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고, 로스팅 대회인 월드커피로스팅챔피언십 3년 연속 공식 샘플로스터로 등재된 바 있다.
또한, 스트롱홀드는 지난 11월 서울카페쇼에서 S7의 업그레이드 된 버전인 S9을 공식 출시했다. S9은 배치당 8kg 대용량 로스터기로 원두 납품업에 종사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타겟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커피 관련 전시회인 호텔렉스(HOTELEX)와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전시회에 참가해 S7과 S9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태웅 프리미어파트너스 차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커피 생태계에서 스트롱홀드가 보유한 IoT 기반의 스마트 로스팅 기술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의 혁신성이 충분하다”며 “다양한 사업모델로의 확장이 가능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핵심 인력들의 열정과 팀워크, 글로벌 역량이 돋보이는 스타트업”이라고 전했다.
최지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선임은 “전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자들의 입맛이 천편일률적인 프랜차이즈 커피로부터 스페셜티 커피로 점점 이동하는 가운데, 고품질의 원두는 전문가만 생산할 수 있다는 한계로 급성장하는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스트롱홀드의 스마트 로스터로 비전문가도 손쉽게 고품질 원두 생산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고급 원두의 공급 불균형이 해결될 수 있다면 향후 글로벌 로스터기 시장 내 주도적인 성장을 가져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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