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합법거주 외국인 예비창업자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기술적 사상을 권리화•사업화하는 창업이민 인재양성 목적으로 2016 외국인 발명•창업 대전이 1일 삼성동 코엑스 1층 A 전시홀에서 열려 현장을 찾았다.
2016 외국인 발명•창업 대전은 2016 서울국제발명전시회와 통합 개최되고 있으며, 전시장에는 미국•독일 등 31개국 639점의 발명품이 전시 중이다.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국내 체류 우수 해외인재의 발명품 전시 관람이 무료다. 첫날 우수기업 시상식이 있었으며, 둘째 날인 2일은 창업비자 및 창업이민 인재양성프로그램 설명회가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열린 창업 대전은 경제의 세계화, 교통, 통신의 발달 등으로 이민의 증가에 따른 지식과 정보력을 갖춘 기술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찾고 이국 문호 확대 및 국내 정착 등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에 거주하는 우수한 해외 인재의 국내 기술 창업 촉진 및 창업지자제도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함이다.
법무부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6 외국인 발명•창업 대전의 시상식은 이날 법무부 박창두 계장과 한국발명진흥회 강철환 경영기획처장이 함께했다. 강철환 경영기획처장은 “테크 관련 스타트업은 국가에서도 장려한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많은 외국 발명가들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게 도울 거라고 덧붙여 말했다.
수상은 금상에 초등학생도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래밍 학습용 모형 자동차(MODEL CAR FOR PROGRAMMING EDUCATION)’를 발명한 윌리엄 로버트 앤드류(WILLIAMS ROBERT ANDREW), 은상은 카바조 뤼 아트로(CAVAZOS LUIS ARTURO). 세면대에 공급되는 물을 소변기 세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절수효과를 냈다.(WATER-SAVING URINAL WASHBASIN). 동상은 두 점으로, 주소 변환 시스템을 발명한 허지 무하메드 잠시딘(KHODJIMUKHAMEDOV JAMSHIDDIN)과 상품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SOCIAL NETWORK SYSTEM FOR PRODUCTS SALES SERVICE)을 만든 케프로브 들세즌(GAFUROV DILSHODJON)이 각각 차지했다.
금상을 받은 윌리엄 로버트 앤드류는 미국 퀄컴사(at Qualcomm Inc.)에서 개발자로 일하면서 한국과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준비하고 2005년 한국에 왔다. “한국 대학과 국제학교에서 테크놀러지와 영어 교사를 했다. 개발자와 교육 분야 경험을 모두 살려 현재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서 스타트업 큐펫(Q-PET) 대표로 입주해 있으며, 인큐베이팅 지원을 받고 있다”며 본인의 발명품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2016 외국인 발명•창업 대전 전시 부스 ‘오아시스(OASIS)’에서 출입국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비자 발급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2016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1층 A 전시홀에는 외국인발명창업대전을 포함, 크라우드펀딩관과 구매/투자상담회 부스에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미국•스위스•독일 발명전시회와 함께 세계 4대 국제발명전시회로국내 최대 규모다”고 전했다. 한편 코엑스 A 전시홀에서 대학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이 통합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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