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플랫폼 기업 DMC미디어가 ‘2017년 디지털 마케팅 10대 키워드’를 발표했다. 키워드는 국내 마케터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구성됐다.
10대 키워드로는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마케팅 플랫폼 통합, 개인화 마케팅, 예측 마케팅, 커머스 in 소셜, 모바일 메시징 앱, 애드테크, 모바일 앱 성과 측정, MCN, VR/AR이 선정됐다.
특히 DMC미디어는 ‘커머스 in 소셜’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최근 페이스북은 페이지 내에서 서비스나 재화를 바로 예약하거나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는 소셜미디어의 주요 수익원인 광고 시장의 확장을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앞으로도 커머스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전했다.
DMC미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케터들도 17년 디지털 마케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매체로 소셜미디어(37.9%)를 꼽았으며, 포탈 사이트(31%), 동영상 전문 미디어(14.5%), 언론사(5%), 쇼핑몰/커머스(1.3%)가 그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마케터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셜미디어와 동영상 전문 미디어 집행 비중은 3%p, 3.7%p 상승하는 반면, 포털 사이트 비중은 3.7%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DMC미디어는 MCN, VR/AR, 애드테크가 광고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 내다봤다.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관리하는 MCN 사업과 관련 콘텐츠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고, 더욱 많은 광고주와 마케터들이 VR과 AR 기기를 소비자 경험을 확대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광고 시장의 큰 패러다임으로 애드테크를 꼽았으며, 그 자체로 광고 생태계를 형성해 자리매김할 것이라 평가했다. 애드테크는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해 광고주, 매체, 소비자를 연결하는 광고 방식이다.
마케터들이 17년 집행 예정인 광고 유형으로는 동영상 광고(24.9%), 키워드 검색 광고(23.8%), 배너 광고(23.5%), 네이티브 광고(14.5%), 텍스트 광고(4.9%), 보상형/비보상형 광고(4.6%), 이메일광고(2.3%)가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가한 마케터들은 배너 광고(DA)와 검색(키워드) 광고의 집행 비중은 지난해보다 각각 3%p, 3.6%p 감소하는 반면, 동영상 광고와 네이티브 광고 집행 비중은 각각 6.1%p, 2.3%p 증가하리라 전망했다.
이번 디지털 마케팅 결산 및 전망에 관한 실태 조사는 지난 10월 국내 디지털 마케터 379명을 대상으로 12일간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DMC미디어는 02년 6월 설립된 종합 디지털 미디어렙&광고 플랫폼 기업이다. 최적화된 광고마케팅 플랫폼과 14년 노하우가 축적된 광고 집행 데이터 및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의 미디어 전략 수립, 집행, 결과분석 등 디지털 미디어 광고의 전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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