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이슨캐피탈이 인플루언서 쇼핑 앱 브랜디에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브랜디는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브랜디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인플루언서를 양성할 계획이다.
브랜디는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패션, 뷰티 상점과 상품을 한 번에 찾아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앱이다. 7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900여 개 상점과 35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브랜디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평소 선호하던 인플루언서를 하나의 앱에서 모아보고 소셜미디어에서 불가능한 구매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 포인트 등을 활용하여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빅베이슨캐피탈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 사무소를 통해 온디맨드코리아, 오늘뭐먹지 등 국내 초기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이다.
김현중 빅베이슨캐피탈 투자팀장은 “젊은 여성층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기반의 커머스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짧은 기간 내에 큰 성장을 이루며 더 큰 가능성을 증명해 갈 수 있는 팀이기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패션, 뷰티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다수의 인플루언서들이 판매자로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하여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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