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창업센터(Seoul Global Startup Center=Seoul GSC)가 진행하는 해외 현지 프로그램 중 지난달 시작된 ‘글로벌 익스체인지 부트캠프 LA’에 이어 6일 ‘글로벌 익스체인지 부트캠프 베트남’이 시작됐다.
서울시가 지원하며 르호봇이 운영하는 내국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 이민자, 유학생의 창업을 돕는 목적으로 입주기업을 선발하고 지난 8월에 오픈한 Seoul GSC는 6개월 단위로 입주 스타트업 팀에게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6개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인 해외 프로그램 약 8주간의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최종 팀 선발을 위한 부트캠프는 역량 강화 및 사전 분석을 위한 예비 과정으로 ‘글로벌 익스체인지 부트캠프’가 미국, 베트남, 중국•홍콩 순으로 이어진다.
‘글로벌 익스체인지 부트캠프 베트남’은 오는 14일까지 8박 9일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진행되며, 르호봇의 하노이 센터와 파트너사인 *HATCH, MATRIX와 현지 코디네이터 팀과 창업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HATCH벤처스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창업 생태게 확장을 도모한다. 2012년 창립, 베트남 최초 스타트업 전시회 HATCH FAIR 주관사(베트남 내 최대규모), 100개 이상의 회사, 1만 명 이상 창업자들의 HATCH 프로그램 참여하고 있다.
현지 일정은 현지 시장 조사를 위한 ▲베트남 창업 생태계 체험현장 방문과, ▲호치민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등에 이어 ▲현지 없체와 매칭 미팅이 이뤄진다. 또한 이번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위해 기획한 무박 2일 ▲해커톤이 하노이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주말(10,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익스체인지 부트캠프’는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스타트업 37개 팀이 해외 스타트업 시장과 자신들의 비즈니스 성향을 파악한 후 지원했고 내부 심사와 현지심사를 통해 국가별 5팀을 선정했다. 한 팀당 2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서울 글로벌창업 센터의 (6개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매주 요일별 세미나 및 스타트업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 네트워킹, 언어교육 등이 주를 이루며, 언어 교육과 월 1회 네트워킹 파티는 일반인에게 오픈된다.
한편, ‘글로벌 익스체인지 부트캠프 중국•홍콩’ 프로그램은 내년 2월에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
입주 기업 대상은 예비창업자나 3년 이내 기 창업자로 전원 외국인 이거나 팀원 중 외국인이 1명 이상 포함한 기업으로 내국인으로만 구성될 경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기업으로 구성되어있다.
지난 8월 입주 기업을 위한 최초 서류심사에서 56개국, 250개 팀이 지원했으며 97개 글로벌 팀이 선정됐다. 대면 심사와 PT 심사를 통해 40여 개 팀 선발될 예정에서 37 개팀이 최종 선정되어 현재 입주사 1기로 활동 중이다.
르호봇이 운영하는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는 용산에 위치한 나진전자월드 14동 3층에 총면적 2천254㎡(약 682평) 규모다. 입주기업을 위한 40여 개의 창업 공간(사무실)과 세미나실, 미팅룸, 남•여 휴게실, 공동사용 OA 룸, 코워킹 카페, 비자 취득, 인큐베이팅(창업 보육) 교육 지원, 법률·회계·특허 서비스, 멘토링,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익스체인지 베트남’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5개 팀
–(주)투어브랫(Tourbrat) | 가브리엘 살가도(Gabriel Salgado) 대표(미국 국적)
이벤트 플래닝 서비스. 팬이 아닌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벤트를 개최. 이벤트 수요에 대한 정보가 모이고, 높은 수요를 기록한 도시에서만 이벤트를 개최하는 방식. 티켓 구매 금액의 6% 수수료. 외국인 2명과 1명 인턴으로 구성.
–코리아투어가이드닷컴(KoreanTourGuid.co) | 로버트 코 (Koh Robert Sung)대표 (미국 국적)
GPS로 투어가이드와 투어리스트를 연결시켜주는 앱. 지도에 투어가이드 위치표시, 가격과 리뷰를 비교할 수 있음. 투어가이드, 통역, 식당 소개 등 서비스를 더 싼 가격에 신속하게 제공한다. 미국인 대표와 2명의 한국인 인턴으로 구성.
–위즈페이스(Wizpace) | 존 팅(John Ting) 대표(스웨덴 국적)
고용주들과 디자이너 구직자들이 효율적으로 구직/취직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칭 시스템.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관리를 도와주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용주와 연결한다. (마음에 들 경우 앱을 통해 통화 할 수 있다). 외국인 대표와 한국인 개발자와 디자이너 총 3명으로 구성된 팀.
–다님트래블(Danim Travel) | 서세경 대표(프랑스 국적)
여행 에이전시, 유럽과 미국 관광객에 집중하며 호텔 예약과 교통편, 투어가이드 등 서비스 지원. 첫해 약 3억 원 수익 예상. 프랑스인 대표와 인턴 1명.
–잡파인더(Job finder) | 크랙 라토슈(Craig Latouche) 대표(아일랜드 국적)
복잡한 구직 광고와 이력서 구성을 SNS, 인스타그램과 같이 구직자 정보를 정리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한국 외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시장 진출 목표며 외국인 3명, 한국인 2명으로 구성.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