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투믹스가 투자 유치를 통해 독자적인 웹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투믹스는 19일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총 1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작가 생태계 개선에 대거 투자한다. MG(미니멈 개런티, 최소 원고료)를 높여 작가들이 집필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고 퀄리티 웹툰을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17년에는 연 1억 이상 수익 작가 100명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박민식 투자이사는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투믹스의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라며 “미래를 위한 확실한 플랜과 그것을 착실하게 실행해 나가는 경영진의 사업 실행력도 인상적”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인 투믹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투믹스의 운영 능력을 인정받기에 앞서 한국 웹툰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작가와 독자 모두를 위해 뛰어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2차 저작사업, 해외 진출 등의 기반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투믹스는 2015년 6월 본격적인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 8개월 만에 월 PV(페이지 뷰) 1억 건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누적 매출 200억 원을 경신하는 등 단기간에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총 1,000편 이상의 웹툰, 출판만화를 서비스 중이며, 800만 회원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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