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유형 5가지 중 어디에 속할까.
DMC미디어가 2016년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8개 키워드와 5가지 유형을 발표했다.
16년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 키워드는 개성, 기능, 디지털 애착, 멀티 태스킹, 혁신, 재미와 여가, 유행, 정보 총 8가지로, 5가지 라이프스타일은 딜라이트 모먼트(Delight Moment), 디지털 시크(Digital Chic), 소셜 쇼오프(Social Show-off), 미들 스탠다드(Middle Standard), 포텐셜 에너지(Potential Energy) 등 5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유형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유형은 미들 스탠다드였다. 성별, 연령별로 살펴보면 미들 스탠다드 유형은 여성(41.8%)보다 남성(58.2%)이 많고 기혼자의 비율이 64.4%로 미혼자(35.6%)의 약 2배에 달했다.
평소 사용하는 디지털 디바이스의 종류는 평균 3.3개로 조사됐으며, 다른 유형과 비교해 노트북/넷북(79.0%)과 가구용 게임기(13.1%)의 이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DMC미디어는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와 미디어를 사용하는 이 유형은 특별한 성향이나 취향이 없는 중간자 성격을 띠는 것이 특징”이라며 “타 유형 대비 뚜렷한 특성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다수의 일반 소비자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이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유형은 딜라이트 모먼트다. 한국인의 16.8%가 해당하는 본 유형은 남성이 56.2%를 차지하며 50대의 비중이 27.9%로 가장 높았다.
특히 5개 라이프스타일 유형 중 하루 평균 디지털 디비이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5.7 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며, 평균 4.1개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블릿PC(75.0%)의 이용 경험이 타 유형 대비 월등히 높았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25.0%)이용 경험 또한 높은 편이었다.
온라인 쇼핑 시 문화/공연, 레저/취미와 같이 여가를 즐기는 품목의 소비가 많았고 도서(e-booK) 콘텐츠 이용 경험이 53.4%로 높다는 특징도 있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요즘 ‘아재파탈’로 일컬어지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년 남성이 주를 이루는 딜라이트 모먼트는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며 삶을 윤택하게 즐기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국인의 14.6%가 속한 소셜 쇼오프(Social Show-off)는 미혼자의 비중이 53.8%로 기혼자(46.2%)보다 높고, 여성이 53.8%로 남성(46.2%)보다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는 “30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라이프스타일 유형으로 소셜 미디어에 대한 애착 성향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라며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행위 등 주로 자신을 과시하는 목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디지털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 유형은 온라인 쇼핑 시 스마트폰(53.6%)보다 데스크탑PC(76.8%)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C 환경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꼼꼼하게 탐색, 비교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DMC미디어는 분석했다.
한국인의 18.4%를 차지하는 디지털 시크(Digital Chic)유형은 생활의 편리함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와 미디어를 이용했다.
남성(53%)과 사무직 종사자가 많은 30대(32.7%)의 비중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업무 활용도가 높은 이메일을 통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95.7%로 가장 두드러졌다.
더불어 최근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이용 경험도 25.6%로 가장 높았다.
마지막으로 포텐셜 에너지(Potential Energy) 유형은 20대의 비중이 36.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세대가 중심축을 이루고 있으며 한국인의 18.1%가 이 유형에 속하며, 포텐셜 에너지 유형은 하루 평균 메신저 이용 시간이 1시간 47분으로 매우 길었다.
또한, 휴대용 게임기 이용경험이 18.2%로 5개 라이프스타일 유형 중 가장 높았고, TV와 음원 콘텐츠 이용 경험도 각각 86.6%, 9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DMC 미디어는 “디지털 디바이스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회관계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에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에 대면 커뮤니케이션보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더 익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16 디지털 소비자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분석 보고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DMC미디어에서 진행한 다양한 조사 결과를 재분석해 작성됐다. 각 조사는 성별, 연령대별 인터넷 이용자의 분포를 고려한 할당추출을 통해 전국남녀 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 내용은 DMC리포트 PRO 홈페이지 내 ‘프리미엄 리포트’ 섹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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